[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가 6월 12일 리그 재개를 목표로 했지만, 각 구단 감독들의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수정했다.

영국 ‘더 타임즈’는 13일(이하 현지시간) “6월 12일 리그 재개를 계획하고 있던 EPL이 각 구단 감독들의 반발로 인해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EPL은 팀 훈련을 오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등 리그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은 6월 12일 리그 재개였다. 이를 위해 EPL 사무국은 최근 화상 회의를 통해 20개 팀의 감독 및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하지만 6월 12일 재개를 두고 반발이 거셌다.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리그 재개까지 시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EPL 감독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최소 한 달 정도는 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감독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4일 “리그 재개 시점을 당초 계획했던 6월 12일에서 일주일을 늦추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EPL은 현재 6월 19일 리그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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