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유벤투스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애제자 조르지뉴(첼시) 영입을 위해 첼시에 미랄렘 피아니치(유벤투스)와의 스왑딜을 제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조르지뉴와 피아니치의 스왑딜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사리 감독은 조르지뉴와 재회하길 바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적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 유벤투스가 피아니치를 거래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 첼시에서 모두 조르지뉴와 함께한 바 있다. 나폴리에서 처음 사제의 연을 맺었고, 이후 첼시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조르지뉴가 지난 2018년 첼시에 합류했다. 사리 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져 있는 조르지뉴는 첼시에서도 사리볼의 핵심으로 손꼽혔다.

유벤투스가 조르지뉴 영입에 필사적인 이유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피아니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 합류한 피아니치는 중원을 책임져왔지만, 최근 기량 저하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유벤투스를 내년 여름에 피야니치를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올 여름 처분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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