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손흥민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민간인 신분으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손흥민은 모든 훈련을 모범적으로 소화했다. 

손흥민의 군생활 3주는 알차게 진행됐다.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집총 제식동작,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았다. 

대부분 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훈련소에서 '공포의 코스' 중 하나인 화생방 훈련은 약식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비말이 나올 수 있는 실제 가스 훈련은 받지 않았다. 

대신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방독면 착용 교육만 받았다. 물론 손흥민은 대부분 훈련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 영점 사격에서도 10발 모두를 과녁 중앙에 명중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퇴소 직후 상경했다. 출국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6월 재개를 준비하고, 영국 도착 후 2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출국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말이 나올 수 있는 화생방 훈련은 하지 못했다. 대신 다른 훈련생들과 방독면 교육만 받았다.

사진=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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