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이 해병대 상징 ‘빨간 명찰’과 함께 ‘필승상’을 수여받는 사진이 해병대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손흥민은 8일 오전 3주간의 해병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도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 바 있다. 해병대는 8일 “손흥민이 총 3주간 해병대 제9여단에서 주관하는 20-1차 보충역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의 수료 사진을 기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한 손에 빨간 명찰을 들고 있다. 또한 훈련생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지휘관으로부터 필승상을 수여받고 있다. 필승상 수여 기념으로 상륙장갑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정부가 6일부터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하였으나, 제주도의 경우 4일 오전 황금연휴 기간 19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정부 방침과 별도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라며 “당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제주 지역의 안전 방침에 함께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감염 피해를 방지하고자 입소와 마찬가지로 퇴소 당일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팬분들과 취재진분들의 양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입소 당시와 마찬가지로 퇴소 때도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사진= 해병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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