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독일분데스리가가 유럽 5대 리그 중 처음으로 재개된다.
독일프로리그(DFL)는 7일(이하 현지시간) “분데스리가가 5월 16일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3일 리그가 중단된 뒤 두 달 만이다. 샬케04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라이벌전을 포함해 총 6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대부분의 팀이 9경기를 남겨둔 분데스리가는 6월 말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만 5,0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신규 확진자수가 꾸준히 감소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도 완화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경기장을 비롯해 박물관, 교회 등이 문을 다시 열도록 허용했다.
반면 리그 재개를 반대하는 주장도 있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개가 결정된 7일 당시 하루 확진자가 1천 명 이상이었다. 독일은 5월 7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00여 명 발생했다.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독일축구협회(DFB)는 안정적인 분데스리가 진행을 통해 유럽 주요리그에 본보기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DFB는 공식성명서를 통해 “선수 및 코칭스태프 등 모든 팀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팬들의 경기장 접근을 차단하는 등 엄격한 규제 속에 리그를 재개할 것”이라며 철저한 지침을 따라 리그를 재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등 타 리그는 무관중 경기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조기에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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