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아넬레 은콩가(마멜로디선다운즈FC)가 전 동료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의 발롱도르 수상을 확신했다.

더브라위너는 헹크 유스팀을 거쳐 2008년 1군 팀에 합류했다. 1년 먼저 헹크로 이적한 은콩가는 17세의 더브라위너가 1군 팀에 합류할 당시를 기억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은콩가는 더브라위너의 첫인상에 대해 “매우 어렸다”라며 “바로 그날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말 뛰어났다. 세계 축구계를 지배할 만한 선수가 탄생했다고 생각했다. 더브라위너는 지는 걸 싫어했다”라고 말했다.

더브라위너는 2012년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베르더브레멘으로 임대된 뒤 2014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은콩가는 “더브라위너가 첼시를 떠났을 때도 그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은콩가는 “더브라위너가 2016년과 2018년 올해의 맨체스터시티 선수상을 수상했을 때도 크게 놀라지 않았다”라며 “발롱도르 수상도 멀지 않았다. 더브라위너가 헹크 1군 팀에 합류했을 때를 생각하면 우린 아직도 그의 전성기를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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