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뛸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마네는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해 10골 3도움을 올리면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2015/2016시즌에도 11골 6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맨유, 리버풀을 포함한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마네는 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를 통해 “당시 나와 에이전트는 맨유를 최우선순위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네는 “맨유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주에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나에게 맞는 클럽이고, 좋은 코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역시 리버풀로 이적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후 리버풀로 가겠다고 말했다”라며 이적 당시를 떠올렸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마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에서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올시즌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축구가 중단되기 전 리버풀은 마네의 활약으로 EPL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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