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고 뒷문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6일 “첼시가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하고 있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기회가 있다면, 케파의 판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파는 지난 2018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032억 원)를 기록하며 아틀레틱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케파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골키퍼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인 선방이 부족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공식석상에서 케파에 대한 질문을 할 때마다 “케파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 중이며, 발전하고 있다. 굉장히 노력하는 선수”라며 감쌌다. 하지만 부진한 모습이 계속되자, 다음 시즌에도 케파에게 골문을 믿고 맡기기엔 무리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골키퍼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골키퍼가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6일 “AC밀란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빌트’도 “첼시가 올 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바이에른뮌헨의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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