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모든 것이 중단된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하는 동기부여는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램파드 감독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THE 5TH STAND’을 통해 “우리 앞에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라 매우 힘들다. 상황이 이렇게나 빠르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예정된 재개일(4월 말)까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어떻게 훈련하지? 이게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게 된다”며 훈련 재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첼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칼럼 허더슨-오도이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며 선수단 전원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리그는 4월 말까지 잠정 중단됐다.

램파드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는 그다지 중요지 않다.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들이, 친척들이, 세상 밖 사람들이 어떤지 아는 것인데 이것은 축구보다 훨씬 중요하다. 물론 팀 훈련이 재개되고 앞으로의 상황에 집중하게 된다며 선수들은 동기부여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엄청나게 광범위한 사건이다. 다른 클럽의 서포터들, 다른 국가들, 사람들까지 모두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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