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아마존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여름 토트넘훗스퍼 다큐를 출시한다.

아마존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훈련장과 경기장 등을 담아 ‘All or nothing’ 이라는 8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EPL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4월 말까지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다큐 출시 일정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 "아마존 측은 시즌 무효화 또는 중단과 상관없이 예정된 7월 말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8부작 분량의 촬영을 마쳤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다른 EPL 팀들 중 가장 오래 팀 훈련을 진행해왔고, 지난 20일(한국시간) 훈련 중단을 선언했다.

‘데일리 메일’은 아마존이 리그가 중단된 기간의 훈련장 및 한국에서 팔 수술을 하고 돌아와 2주간 자가 격리를 한 손흥민의 모습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발매된 맨체스터시티의 시리즈보다 드라마와 갈등의 요소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에피소드에는 하루 사이에 이뤄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경질 및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부임에 관한 에피소드가 소개될 예정이며, 이후 에릭 다이어와 팬이 충돌한 상황,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뮌헨에 당한 7-2 패배 등도 다큐에 담길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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