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스티븐 베르흐베인(토트넘홋스퍼)이 자국 네덜란드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불안감을 드러냈다.

최근 전세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축구계도 대처에 나섰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유럽 5대리그를 포함한 대부분의 프로축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에 들어갔다.

베르흐베인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에게 힘든 시기다”라며 “지금 네덜란드도 코로나19 대유행이다. 사람들은 집에 얼마나 격리돼야 하는지 모른 채 지내고 있다. 나도 모르겠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걱정했다. 네덜란드는 확진자 2,460명, 사망자 76명(21일 오전 9시 기준)이 발생했다.

이어 베르흐베인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견뎌야 한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문제로 번졌다. 코로나19는 더 이상 축구와 관련된 것만이 아니다. 건강에 관한 것이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베르흐베인은 지난 8일 번리를 상대로 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베르흐베인은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 좋은 소식을 들려주자면 현재 걸을 수 있다. 최근 토트넘의 성적이 나빴지만, 발전하고 있으며 나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