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이에 영국 신문 ‘미러’가 10년 전 오늘 열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대 리버풀 경기를 회상하며 맹활약한 박지성을 1면에 소개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에서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 2010년 3월 22일(한국시간)에 열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를 회상했다. 

10년 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가 리버풀을 2-1로 격파했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대런 플레처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딩슛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현지에서도 당시 박지성의 활약을 잊지 않고 있었다. 박지성 역시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전의 다이빙 헤딩골을 자신의 5대 득점에 포함시킨 바 있다.

10년이 지난 현재 리버풀과 맨유의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물러난 후 맨유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준 반면 리버풀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올 시즌 30년만에 EPL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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