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역전패 당한 뒤 불공평한 결과라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그리시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턴원더러스에 2-3으로 졌다. 리그 2연패를 기록한 토트넘(승점 40)은 EPL 7위로 떨어졌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2로 맞서던 후반 28분 히메네스에게 결승 실점을 허용했다. 점유율도 토트넘이 65%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앞섰지만 반대의 결과를 맞이했다.

경기 종료 뒤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울버햄턴보다 더 많은 공 소유권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전적으로 불공평한 결과다”라며 최종 스코어에 대해 승복하지 못한 채 아쉬워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나와 선수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최근 4위와 격차를 줄였지만 다시 벌어졌다. 좌절감을 느끼지만 오늘처럼 계속 싸워야 된다. 선수들의 기세를 탓할 마음이 없다. 팀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떤 생리적 특성은 불평할 수 있다. 하지만 회복하기가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두 팀이 서로 다른 스타일로 승리를 노렸다. 우리는 상대가 어떤 팀인지 알고 있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역습에 강하다. 반면 우리는 공격수 없이 다른 해결책을 시도했다. 골도 넣었고 상대를 위협할 만한 공간에서 기회를 엿봤다. 꽤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분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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