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세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현지 매체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왓포드에 0-3으로 졌다. 이로써 27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패 행진(26승 1무)을 이어온 리버풀의 무패우승은 물 건너갔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알렉산더아놀드는 수비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10분 만에 헤라르드 데올로페우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좋은 슛 기회를 허용했다. 후반 27분에는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범하면서 팀이 세 번째 골까지 먹히는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익스프레스’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상대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는 한심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라며 평점 3을 부여했다.

리버풀 수비진은 대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그 중에서도 데얀 로브렌에게 “공격수 디니에게만 너무 집중했다. 상대 공격을 잘 차단하지 못했다”라며 평점 2를 줬다. 피르힐 판다이크와 앤디 로버트슨은 각각 평점 5, 6점을 받았다.

공격진에서는 사디오 마네(평점 3)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다. 모하메드 살라(평점 5), 호베르트 피르미누(평점 4)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리버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은 파비뉴(평점 7)가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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