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윤일록이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몽펠리에HSC가 대승을 거뒀다.

몽펠리에는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의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리그앙’ 27라운드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를 3-0으로 꺾었다.

윤일록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셀 더자카리안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앙디 들로르와 가에탕 라보르드가 최전방을 맡았다. 플로랑 몰레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30분 스트라스부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디미타르 리에나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라미네 코네가 높이 떠 헤딩슛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몽펠리에를 구해냈다.

전반 36분 몽펠리에도 라보르드가 우측에서 들로르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헤딩슛을 시도하며 맞불을 놓았지만 공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은 전반전에만 몽펠리에가 슛 10개, 슈트라스부르가 9개를 시도하는 등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12분 몽펠리에는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테지 사바니에는 골키퍼를 속이는 킥으로 좌측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6분에는 라보르드가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득점했다. 이후 몽펠리에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선제골을 넣은 사바니에는 후반 20분 먼 거리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 꼴까지 꽂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윤일록은 후반 33분 바르가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윤일록은 오른쪽 측면 공격에서 최전방으로 공을 활발하게 배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사진= 몽펠리에 구단 영상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