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이탈리아 내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세리에A가 3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가고 있고, 이미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상태다. 23일(한국시간) 개최 예정이었던 나폴리와 파르마의 경기를 연기한 바 있는데, 상황이 심각해지자 세리에A는 예정되어있던 아탈란타와 사수올로, 인테르밀란과 삼프도리아, 엘라스베로나와 칼리아리의 경기가 연기되었음을 발표했다. 여자세리에A의 AC밀란과 피오렌티나의 경기 또한 연기됐다.

경기 일정이 연기된 팀들은 향후 경기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인테르, AC밀란의 연고지 밀라노와 아탈란타의 연고지 베르가모가 속한 롬바르디아 주에는 사망자가 나온 상태이며 베로나의 연고지 베네토 주는 이미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인테르 밀란은 루도고레츠와의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선두싸움중인 유벤투스와의 경기가 예정돼있던 상태라 빡빡한 일정 속 어려움을 갖게 됐다.

한편 AS로마와 라치오의 연고지인 라치오 역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세리에A는 남은 후반기 일정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