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이탈리아 팀 나폴리와 경기를 펼치는 바르셀로나도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00명이 넘어가고 있고 북부 지역 롬바르디아주(인터밀란, AC밀란, 아틀란타 연고)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이미 세리에A 4경기가 연기되었다. 아직 나폴리에서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있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 새벽(한국시간) 나폴리를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를 입출국하는 과정에서 엄격한 검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월요일 나폴리 공항에 입국하면서 열 스크리닝 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고열이 있는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돼 질병 예방 관리 프로토콜에 따라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24일(현지시간) 나폴리에 도착하여 경기 전 날 경기가 열릴 산 파블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음에 따라 해당 조치는 매우 적절한 조치로 보여진다. 하지만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경기가 열리기 전 나폴리에서도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을 위한 좀 더 면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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