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기성용의 새 소속팀으로 유력하게 보도되고 있는 스페인라리가 RCD마요르카의 선수단도 기성용의 영입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마요르카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라리가’ 25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25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마요르카는 승점 22점으로 강등권인 18위다.
이 날 선제골을 성공시킨 마요르카의 공격수 쿠초는 경기를 마치고 마요르카 라디오 매체 ESPORTS IB3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쿠초는 “기성용은 환영받을 것이다. 경험이 매우 많은 선수다. 더 많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고 멋진 영입일 것”이라며 환영하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정식 입단 보도가 난 것은 아니나 선수단이 영입에 관한 직접적인 질문을 받는 것으로 보아 현지 내에서도 기성용의 영입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편 레알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된 일본 유망주 쿠보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비야레알을 상대로 데뷔골을 성공시킨 이후 3개월 만에 나온 골이다.
마요르카가 생존 싸움 중인 가운데, 유럽무대에서 경험이 많은 기성용이 과연 팀의 기대에 부응하여 강등을 막아낼 수 있을지 현지에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성용은 스페인으로 떠나며 "팀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현재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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