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슈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가 부진했던 경기력에서 벗어나 기량을 끌어올리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무스타피는 우나이 에메리 전 아스널 감독 시절 많은 실수를 범하며 경기력 저하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아스널 팬들의 비판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방출이 유력한 선수로 분류됐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뒤 무스타피의 경기력이 개선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올림피아코스와 32강 1차전에서 무스타피는 선발로 나와 올림피아코스의 공격을 차단했다. 결국 아스널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와의 UEL 경기가 끝난 후 무스타피는 아스널에 남을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무스타피는 “그러지 못할 이유가 있는가? 나는 하루하루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답한 뒤 “우리는 20일에 경기가 있었고 23일 에버턴과 또 다른 중요한 경기를 치뤄야 한다. 내가 어느 구단에서 뛰는지는 상관없다. 나는 현재 아스널을 위해 뛰고 있고 이전에도 계속 그래왔다”며 현재에 집중할 것을 알렸다.

최근 기량이 향상되면서 무스타피는 아스널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무스타피는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무스타피는 “팬들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프로페셔널해지는 것이다”라며 “나는 팬들이 응원해줄 때 좋은 경기력이 더 쉽게 나올 수 있고 더 행복하다”는 말로 팬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무스타피는 올 시즌 16경기 1골 1어시스트(컵대회 포함)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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