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에를링 홀란드(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승리에 기여했다.

22일(현지시간) 독일의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2019/2020 독일분데스리가’ 23라운드를 가진 도르트문트가 베르더브레멘을 2-0으로 격파했다.

두 팀 모두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 에를링 홀란드, 토르강 아자르가 브레멘의 골망을 노렸다. 브레멘은 오사코 유야, 다비 젤케, 밀로트 라시차가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전에는 서로 공격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반 내내 헛심 공방이 이어졌다. 계속된 공격 시도 끝에 전반 44분 도르트문트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라파엘 게레이루의 슈팅이 지리 파브렌카 골키퍼에 막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에서 임대한 엠레 찬이 전반전 동안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도르트문트가 공격을 몰아쳤다. 결국 후반 6분 도르트문트가 먼저 골을 터뜨렸다. 산초의 코너킥을 단악셀 자가두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후 그대로 왼발로 밀어 넣었다. 올 시즌 자가두의 첫 골이었다.

후반 20분 홀란드의 골이 터졌다. 아슈라프 하키미의 컷백 패스를 홀란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잡이다운 마무리 모습이었다. 홀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부터 약 40m를 질주하며 남다른 지구력까지 보여줬지만,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홀란드는 체력까지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브레멘에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RB라이프치히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에 올라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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