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전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으로부터 재밌는 전화를 받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잇따른 부상 속에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무리뉴 감독은 18일(현지시간) RB라이프치히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은퇴한 토트넘 출신 스타 크라우치를 영입할 수 있다는 농담을 한 바 있다. 크라우치는 무리뉴 감독의 농담을 들은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잠재적 복귀에 대해 팬들과 장난을 주고 받았다.
이후 크라우치는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 기고르 통해 무리뉴와의 일화를 설명했다. 크라우치는 “18일(현지시간) 오후 모르는 번호로 나에게 전화가 왔다. 나는 오전까지 뉴스를 보며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에 웃음을 짓고 있었다. 전화벨이 울리기 전까지 그랬다. 보통 나는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지 않지만 영상통화였기 때문에 전화를 받았다. 나는 처음엔 행사에 참석한 아내의 전화인 줄 알았다. 전화를 받고 보니 사무실에 앉아 있는 무리뉴 감독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크라우치는 “준비됐어?”라며 무리뉴 감독의 장난을 받아들였고 무리뉴 감독 또한 웃으면서 “우리는 너가 필요해”라고 했다. 크라우치는 “무리뉴와의 전화는 즐거웠지만 내가 골을 넣지 못할 것이라는 말은 다소 유감스럽다”며 무리뉴 감독에게 '팩트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라우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73경기 12골을 넣으며 활약한 바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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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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