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하킴 지예흐 영입이 불러올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아약스의 지예흐 영입을 확정했으며, 7월 합류할 거라고 발표했다. 램파드 체제에서의 첫 보강이다.

지예흐는 지난 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프렝키 더용,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큰 주목을 받았고, 쏟아지는 관심 속에서 첼시를 선택했다.

램파드 감독은 영국 석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지예흐가 첼시에 창의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새로운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될 어린 선수들에게 “앞에 놓인 도전과제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역 시절 수많은 경쟁을 통해 지금의 램파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 감독은 “경쟁상황에 놓인다면 물러서거나 받아들이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 나는 받아들였다. 첼시의 선수라는건 언제나 부담감이 따른다. 많은 것들이 요구되는 경쟁 속에서 그 자리에 걸맞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으나 최근 부진을 겪은 어린 공격수 3명 태미 에이브러햄, 메이슨 마운트,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직접 언급하며 “이번 시즌 분명 어려운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최근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겨울 휴식기는 그들에게 매우 중요했고, 돌아와 경기에서 더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그들은 우리의 계획들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예흐 영입으로 긴장한 선수들을 달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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