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과 에버턴이 가브리엘 마갈레스(릴) 영입을 두고 경쟁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신문 ‘르10스포츠’를 인용하며 아스널과 에버턴이 지난 1일 마감된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브리엘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두 구단 모두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으나 릴의 요구액을 맞추지 못했다.

가브리엘은 최근 높은 평가를 받는 브라질 출신 센터백이다. 지난 2017년 20세 나이로 유럽 무대에 도전했으나, 릴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2군과 임대를 전전했다. 지난 시즌부터 1군 출장을 늘리기 시작해 이번 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뛰고 있다.

가브리엘의 몸값은 오는 여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릴은 가브리엘에 대한 제안을 물리친 뒤 급히 재계약을 맺어 계약기간을 2023년까지로 늘렸다. ‘데일리 메일’은 만약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릴에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가브리엘을 놓아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파블로 마리를 플라멩구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에버턴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첫 번째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에 실패했다. 수비진 개선이 절실한 아스날과 에버튼은 남은 시즌 동안 가브리엘을 유심히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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