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스포르팅CP)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는 28일 “페르난데스가 맨유로 이적한다”면서 “협상 초기 이적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맨유와 스포르팅CP가 합의점을 찾았다. 페르난데스는 영국 맨체스터로 이동해 48시간 내로 맨유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찾아 나선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에 공을 들였다.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맨유는 당초 4,500만 유로(약 583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스포르팅은 8,000만 유로(약 1,036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거절했다.

그러나 맨유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BBC’는 “맨유가 5,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며, 보너스 금액을 포함하면 총 8,000만 유로의 규모가 된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기준으로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이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최대 1,000만 유로(약 129억 원)를 보너스로 약속했고, 페르난데스가 개인 목표를 달성했 시에는 최대 1,500만 유로(약 194억 원)를 스포르팅 측에 추가 지불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도 하이재킹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로 이적하겠단 브루노의 의지가 확고했고,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금액에도 차이가 커 큰 변수가 되진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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