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AC밀란 공격수 크지슈토프 피옹테크가 토트넘홋스퍼의 영입 목표로 다시 떠올랐다. 토트넘은 부상 당한 해리 케인의 자리를 메워 줄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영국 ‘HITC’는 28일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피옹테크는 밀란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AS로마의 이적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유”라면서 피옹테크가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제노아를 떠나 밀란에 합류한 피옹테크는 이적 직후 연속골을 터뜨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총 18경기(교체출전 2회)에서 9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득점이 눈에 띄게 줄었다. 피옹테크는 개막 후 리그 18경기(교체출전 4회)에 나섰지만 4골에 그쳤다. 그중 3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밀란에 합류하면서 피옹테크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토트넘과 밀란은 피옹테크 이적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는데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밀란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임대를 선호하고 이기 때문이다. 득점이 눈에 띄게 줄어든 선수를 완전 영입으로 데려오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HITC’는 “피옹테크는 지난 시즌 제노아, 밀란을 합쳐 세리에A에서 22골을 넣은 선수다. 올 시즌 득점수가 줄었지만, 기회가 찾아오면 위협적인 공격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특히 토트넘에서 손흥민,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셀소와 같은 선수들이 기회 창출을 돕는다면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최고의 위치가 아닐 때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피옹테크 영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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