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성남이 K리그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권순형을 영입하며 허리를 강화했다.

성남은 10일 베테랑 미드필더 권순형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권순형은 K리그를 대표하는 중원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권순형은 동북고, 고려대를 거쳐 2009시즌 강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로 이적해 주전으로 뛰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K리그 통산 302경기 18골 29도움을 기록 중인 권순형은 능숙한 경기 운영 능력과 함께 강력한 중거리슛이 장점이다. 리그 300경기 이상의 출전 횟수는 훌륭한 자기관리를 대변한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권순형이 새롭게 출범하는 김남일호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합류하게 됐다.

권순형은 “성남은 상대할 때 항상 어려웠던 팀이다. 성남의 팀 색깔인 끈끈함을 유지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 성남의 반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성남은 지난 4일 태국 치앙마이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권순형 역시 팀에 합류해 시즌 준비를 위한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사진= 성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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