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이 18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인은 지난 2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 가진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당초 회복기간이 한 달 정도로 예상됐지만, 복귀까지 시간이 훨씬 길어졌다.

토트넘 측에 따르면 케인은 왼쪽 햄스트링 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오른다. 이에 따라 4월은 돼야 케인이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주전 공격수 없이 약 3개월 동안 팀을 운영해야 한다.

케인이 예정대로 복귀할 경우 18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EPL 10경기, FA컵 4경기(상위 라운드 진출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국가대항전 2경기가 예정돼 있다. 특히 토트넘은 이 시기에 리버풀(1월 12일), 맨체스터시티(2월 3일), 첼시(2월 22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3월 15일) 등 빅클럽과 붙는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전문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공백이 생길 때 자리를 대신해왔다. 지난 2018/2019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운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인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 치른 FA컵 때도 손흥민은 공격수로 출전했다.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이 겨울 이적기간 동안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크지슈토프 피옹테크(AC밀란), 무사 뎀벨레(올림피크리옹) 등이 4위권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의 급한 불을 꺼줄 후보로 올라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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