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수페르코파데에스파냐(스페인슈퍼컵)’ 결승 진출이 좌절된 이유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탓이 아니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슈퍼컵’ 준결승전 상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결승전은 마드리드 더비인 레알마드리드 대 아틀레티코로 열린다.
최근 발베르데 감독은 사령탑 자질에 대해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경기 종료 뒤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발베르데 감독 탓이 아니다. 실수는 선수들이 범했으니 선수들의 책임이다”라며 패배의 원인을 선수들 쪽으로 돌렸다.
이어 수아레스는 “이날 패배가 우리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쳐야할 점은 분명히 드러났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상대의 역습을 쉽게 허용했다. 분명한 실수였다”라며 아틀레티코전을 평가했다.
리오넬 메시와 제라드 피케의 득점을 취소시킨 비디오판독(VAR)을 향해서는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수아레스는 “나는 이미 VAR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말한 바 있다. 가장 논리적인 건 골라인 기술이다. 왜냐하면 오프사이드 라인은 인간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틀릴 여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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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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