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베테랑 풀백 애슐리 영을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의했다. 그러나 영은 맨유의 제의를 거절하며 새 팀을 찾겠다는 의사를 거푸 밝혔다.
영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나이가 35세나 됐지만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밀란이 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는 주로 3-5-2 포메이션을 쓰기 때문에 좌우 윙백의 공격력이 중요하다. 영이 과거의 폭발력은 잃어버렸지만,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꾸준히 제공할 수만 있다면 인테르는 영입할 의향이 있다.
주전 자리를 완전히 잃어버린 듯 보였지만, 맨유는 영을 지키기 위해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여전히 영을 1군 주요 멤버로 간주하고 있다. 올레 구나 솔샤르 감독이 영의 방출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영이 희망했던 1월 이적시장에서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영이 팀을 옮기려면 올여름 계약만료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맨유는 나아가 영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맨유에 1년 더 남아달라는 제안이었지만, 영은 이 제안을 거부하고 올여름 새 팀으로 떠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은 2011년 맨유에 합류해 9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41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18경기 출장에 그쳤고, 정규리그 선발 출장은 10회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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