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성남FC가 양동현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성남은 3일 일본 아비스파후쿠오카로부터 공격수 양동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세레소오사카 등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던 양동현이 3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양동현은 16세 당시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에 선발돼 프랑스 FC메스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뽐냈다. 이후 울산현대, 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등 프로팀을 거치며 통산 292경기 90골 34도움을 올렸다. 2017시즌에는 포항에서 19골을 뽑아내며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득점 2위에 오른 바 있다.

양동현은 186cm 80kg의 체격을 바탕으로 경험, 기술력까지 갖춘 공격수다. 성남은 지난 2019시즌 K리그1 최소 득점(30골)으로 공격력이 다소 빈약했다. 슈팅, 헤더, 몸 싸움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양동현이 새롭게 출발하는 김남일호의 공격력을 보강해줄 것으로 보인다.

K리그 무대로 돌아오게 된 양동현은 “명문 구단인 성남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 많은 골로 내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양동현은 4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부터 참가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사진= 성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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