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가 기성용을 1월 이적시장에서 판매 대상으로 분류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30일 “뉴캐슬이 헐시티의 자로드 보웬 영입을 노리고 있다. 보웬인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함께했던 선수”라면서 “브루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기성용과 요시나리 무토를 이적시키고, 보웬의 영입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아있기 때문에 뉴캐슬로선 1월 이적시장이 기성용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기성용이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적 제의도 있었다.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셀틱이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표한 것이다. 기성용과 과거 함께했던 셀틱의 닐 레논 감독이 기성용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은 기성용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됐던 곳으로, 레넌 감독은 물론이며 기성용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데일리스타’는 “브루스 감독은 최근 리 찬리 디렉터와 미팅을 갖고 1월 이적 시장 계획을 논의했다”며 후반기 구상이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따라서 기성용을 원하는 셀틱이 구체적인 제안을 할 경우, 뉴캐슬도 기성용의 이적을 흔쾌히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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