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레알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 중인 쿠보 다케후사를 포함한 20명의 어린 선수가 2020년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혔다.  

‘폭스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내년이 기대되는 20명의 유망주를 추렸는데 쿠보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쿠보는 일본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소년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쿠보가 레알에 남아 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팀에 도움이 되기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쿠보는 2011년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이적 조항을 어겨 징계를 받으면서 쿠보의 출전에도 제약이 생겼다. 이후 J리그 FC도쿄로 향한 뒤 경기를 뛰다가, 지난 7월 레알마드리드와 계약하며 다시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폭스 스포츠’는 “18세의 쿠보는 입이 벌어질 정도로 멋진 기술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현재 마요르카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지내는 중이다”라며 쿠보의 기량을 칭찬했다.

지난 6월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은 유망주 2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 8경기(2선발 6교체)에 출전하는 등 조금씩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 다만 부상 여파로 인해 최근 한 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 폭스스포츠 선정 2020년이 기대되는 유망주 20인

빌리 길모어(첼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사비 시몬스(파리생제르맹)

쿠보(마요르카)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스타드렌)

카탈린 시르얀(아스널)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헤이니에르 제주스(플라멩구)

트로이 패럿(토트넘홋스퍼)

산드로 토날리(브레시아칼초)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애런 히키(하츠)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뮌헨)

테일러 하우드-벨리스(맨체스터시티)

타이리스 존-줄스(아스널)

에를링 홀란드(도르트문트)

호드리구(레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레드불잘츠부르크)

찰리 브라운(첼시)

에릭 가르시아(맨체스터시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