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미드필더 강화에 나선 인테르밀란이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을 영입 1순위 후보로 지목했다.
하비에르 사네티 인테르 부사장은 30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겨울 이적창구가 곧 열리기 때문에 약 한 달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비달은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인성 또한 훌륭하다”라며 공개적으로 비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매우 높은 수준의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도 털어났다. 사네티 부사장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분명한 점은 이미 매우 높아진 클럽의 수준을 한층 더 격상시킬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중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비달의 입지도 좁아졌다. 비달은 스페인라리가 선발 4경기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선발 2경기뿐이다. 대부분의 교체 투입이 선발 선수들의 체력 안배용으로 후반 막판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비달 측도 바르셀로나 잔류에 대한 고집을 한풀 꺾은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명 기자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31일 “인테르가 비달의 이적을 두고 바르셀로나 측과 협상 중이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특히 비달은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과 유벤투스 시절 3시즌 동안(2011~14년) 함께 지낸 적이 있다. 비달이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인테르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축덕원정대, ‘EPL 빅4 완전정복’ 1월 배낭여행 참가자 모집
- 뉴캐슬, 기성용 판매 대상으로 분류...영입자금 마련 목표
- '준비완료' 상주, 대표팀급 신병에 코치진 구성까지 완성
- 마음 돌린 포그바,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 꿈꾼다
- 챔스가 그리운 오바메양, 아스널에 ‘떠나고 싶다’ 통보
- ‘케인 부상’ 토트넘, 공격력 부족 절감하며 사우샘프턴에 패배
- 7번째 포메이션 가동한 무리뉴, 그러나 전술 변화는 무용지물
- 상대 작전 훔쳐보다 걸린 무리뉴, 잘못 인정 “내가 무례했다”
- 맨유전 승장 아르테타, 자카 이적설 부인 “정말 아끼는 선수다”
- [EPL.1st] ‘첼시전 오버헤드킥’ 자한바크시, 최악의 영입에서 브라이턴의 희망으로
허인회 수습기자
justinwhoi@firstdivi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