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그라니트 자카의 잔류를 단언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쌓은 아스널은 6승 9무 6패(승점 27)로 리그 10위에 올라섰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자카는 최근까지 독일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행과 관련된 이적설에 휘말렸다. 자카는 우나이 에메리 전임 감독뿐만 아니라 팬들과도 불화설이 생기며 주장직을 박탈당하는 등 팀 내에서 신뢰를 잃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다시 입지를 넓혀갔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종료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카는 아스널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만약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카와 함께 한다면 구단의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카의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자카의 기량을 칭찬하기도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의 헌신적인 행동과 경기에 집중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배울 준비가 돼있는 훌륭한 축구 선수다. 패스 범위 또한 훌륭하다. 자카와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은 큰 기쁨이다”라며 자카를 치켜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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