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가 EPL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다.

쿠티뉴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은 2019/2020시즌까지이며, 바이에른이 1억 2,000만 유로(약 1,613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완적 이적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쿠티뉴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교체출전 4회)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바이에른이 완전 영입을 추진할 의사가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행인 것은 다수의 팀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국 ‘미러’는 26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토트넘홋스퍼, 첼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티뉴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쿠티뉴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내년 여름에는 쿠티뉴도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할 팀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지난 여름 EPL 팀들을 선택지에서 제외했었다. 친정팀 리버풀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EPL 복귀를 제외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쿠티뉴는 이제 EPL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다.

‘미러’는 “맨유와 토트넘, 첼시 등 EPL 팀들이 관심을 보인 이후 쿠티뉴도 EPL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바이에른이 내년 여름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쿠티뉴의 차기 행선지는 EPL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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