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상대전적 '절대우세'를 지키고 있는 본머스를 만난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퍼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영국의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맨유가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갖는다. 10라운드 현재 승점은 두 팀 모두 13점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맨유가 7위, 본머스는 9위에 있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두 팀의 역사를 보면 맨유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두 팀은 2015년 12월 처음 EPL에서 경기했는데, 이때 본머스가 승리했다. 그 뒤 7경기는 맨유가 6승 1무로 압도했다. 또한 두 팀의 역사를 통틀어 16회 대결 중 맨유가 무득점에 그친 건 1984년 1회에 불과하다.

래시퍼드는 본머스 상대로 더 강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래시퍼드가 모두 득점했다. 특히 본머스 홈에서 열린 지난 시즌 경기는 래시퍼드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맨유가 승리했다. 

마침 맨유는 래시퍼드를 중심으로 부활 중이다. 최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EPL,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차례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유일한 주전급 스트라이커 앙토니 마르샬의 복귀 덕분에 생긴 변화다. 마르샬은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공격 파트너가 없어 외로웠던 래시퍼드는 마르샬과 호흡을 맞추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래시퍼드의 출장은 다소 불투명하다. 맨유는 래시퍼드,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맥과이어가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어 본머스전 출장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폴 포그바는 여전히 결장할 것이 획실시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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