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뇌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사우디 자본의 인수설과 맞물려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더선'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글레이저 가문의 인사를 포함해 맨유의 경영 수뇌부가 10월 말 사우디로 향했다. 

표면적으로는 사우디 국부 펀드가 주최하는 경영 관련 포럼에 참석하는 것이지만 맨유 지분 인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물론 해당 포럼에는 글레이저 가문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 많은 자본가와 경영인들이 참가한다. 지난 해에도 비슷한 포럼이 개최됐다. 맨유는 당시 리차드 아놀드 그룹 사장을 파견했다. 인수설이 불거졌다.

당시 유럽 복수 매체들은 맨유가 사우디 왕가 자본의 인수를 한 차례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인수와 관련된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맨유를 향한 사우디 왕가 자본의 관심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의 설립자 역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다. 빈 살만 왕세자는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을 통해 정치적,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카타르 왕실 자본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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