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구FC의 인기 마스코트 리카가 지난 26일 남다른 활동량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리카는 공과 고슴도치의 모양을 본따 탄생한 '공슴도치'다. 리카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 대봉교 신천 둔치에서 진행된 '월드비전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 6km에 맞춰 참가자들이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공감의 기회를 갖고, 기부 캠페인 등이 진행되는 행사였다. 리카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사진이 담긴 번호표를 착용하고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걷기 행사 이후 곧바로 포항으로 이동했다. 리카는 포항스틸러스와 대구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5R 원정 경기를 응원했다. 리카의 첫 원정 행사다. 대구는 "리카는 들뜬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고, 원정석에서 약 천명의 대구 팬들과 함께 대구를 응원했다. 경기 종료 후 퇴근길 팬서비스 현장에서도 리카는 끝까지 남아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고 전했다. 

대구는 11월 3일 홈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현대와 36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W석과 테이블석이 이미 매진됐다고 밝혔다.

사진=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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