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판정 불만으로 심판을 밀친 프랑크 리베리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리베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마르테미오 프랑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라치오의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경기에서 거센 항의로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가 득점한 장면이 문제가 됐다. 득점 이전에 반칙 상황이 있었는데, 심판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해 라치오의 득점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리베리는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다가가 두 차례나 강하게 밀치며 항의했다.

리베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동료와 감독,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부심에게도 미안하다. 예민한 상태였고, 경기가 그렇게 끝났다는 것이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이해해달라”며 당시 상황을 사과했다.

그러나 결국 사후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세리에A 징계위원회는 28일 “리베리가 심판을 위협하는 행동을 했고, 이것은 굉장히 무례했다”면서 3경기 출전정지와 함께 2만 유로(약 2,6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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