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축구계에선 모든 게 가능하다.”

 

네마냐 마티치는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남을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여지를 뒀다.

 

포그바는 2018//2019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이적설에 휩싸였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스스로 언급하기도 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있는 레알마드리드로 갈 것이라는 보도도 뒤따랐었다.

 

말은 무성했으나 포그바는 여전히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이적 마감시한은 현지시각으로8일 오후 5시다. 이적 마감시한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포그바가 떠날 확률은 잔류할 확률보다 작은 게 사실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포그바가 “의심할 여지 없이”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큰 이적은 마감시한이 임박했을 때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마티치가 여지를 남긴 이유가 여기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들이 움직이면 포그바도 덩달아 갑자기 유니폼을 갈아 입을 수도 있다.

 

포그바와 절친한 로멜루 루카쿠도 여전히 물음표 속에 있다. 루카쿠도 포그바처럼 계속해서 이적설에 휩싸였었다. 루카쿠는 최근까지도 파울로 디발라와 트레이드 형식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유벤투스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으나 여전히 루카쿠를 원하는 팀은 있다.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밀란 감독은 루카쿠를 공개적으로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첼시 때도 루카쿠를 원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맨유는 루카쿠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167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는 계속해서 제안을 하고 있으나 양측이 바라는 이적료가 좁혀질지는 미지수다.

 

포그바와 루카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에 맨유를 이끌 적임자로 거론됐었다. 두 선수는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이적설 주인공이 됐다. 물론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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