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울산현대가 1위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울산은 24일 저녁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순연경기를 한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일정 때문에 17라운드 경기를 미뤘었다.
이날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울산은 상주를 잡으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승점 3점을 얻으면 승점 50점에 도달하며 전북현대보다 2점이 더 많은 1위가 된다. 비기면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 밀려 그대로 2위에 머무른다.
시즌 중반이지만 선두로 올라서는 것은 의미가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고비마다 스스로 미끄러지면서 홈에서 전북이 우승을 확정 짓는걸 지켜봐야 했다.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었다.
울산은 이번에 1위로 올라서야 우승컵을 잡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탄력을 붙여 중반기를 보내야 전북과 FC서울 추격을 물리칠 수 있다. 울산은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8승 3무를 거뒀다. 상주까지 잡는다면 가속도를 더 낼 수 있다.
상주를 잡지 못해 2위에 머무르면 30일에 하는 서울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서울은 지난 2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에 패하면서 23라운드 경기를 벼르고 있다. 서울은 울산을 잡아야 선두 경쟁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울산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보경과 믹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2라운드 경기 경기에서도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가져왔었다. 두 선수는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뿐 아니라 결정력까지 갖췄다.
김도훈 감독은 하나밖에 남지 않은 리그 우승컵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울산은 이날 경기를 하고 일주일 정도 휴식할 수 있다. 승점 3점을 얻었을 때와 못 얻었을 때의 차이는 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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