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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유력’ 베일, 과도한 주급 요구로 장쑤 이적 무산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7.25 09:59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30)이 장쑤쑤닝과 강하게 연결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 

베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베일이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 막바지에는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지적을 받았다. 사실상 레알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상태다. 

높은 주급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타 팀들의 관심이 시들했지만, 중국 슈퍼리그 팀들이 최근 베일에게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장쑤쑤닝이다. 양측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베일이 장쑤쑤닝으로 둥지를 옮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은 결국 틀어지고 말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 “베일이 장쑤쑤닝과의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베일 측은 엄청난 금액의 주급을 요구했고, 장쑤쑤닝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이 터무니없는 주급을 요구한다고 판단한 장쑤쑤닝이 협상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이다. 

베일은 24일 아스널과의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골을 터뜨려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국행이 무산된 시점에 베일이 활약하자 레알에 남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지단 감독은 아스널전을 마친 뒤 “베일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베일이 활약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없다. 현 상황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좀 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했다. 

레알은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까지 타 팀들의 제안을 끝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베일이 아스널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타 팀에서 추가적으로 베일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장쑤쑤닝 외에도 베이징궈안이 베일 영입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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