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에릭 칸토나가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 퇴출 운동에 힘을 실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대 이후 어려운 시기를 걷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주제 무리뉴 등 능력이 검증된 감독이 팀을 거쳤지만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칸토나는 최근 한 맨유 팬 집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글레이저 가문 퇴출 운동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의사를 표했다.

글레이저 가문 퇴출 운동은 맨유에 대한 장기적 투자 보다 단기적인 수익에 초점을 둔 구단주와 현 경영진에 대한 불만을 담고 있다.

예전에도 몇 차례 해당 운동이 전개된 바 있는데, 성적 개선과 투자로 잠잠해진 바 있다. 팬들은 칸토나의 의사 표시에 진위 여부를 서로 확인하며 연대를 표하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름의 영입에 나서고 있다.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비사카에 이어 2~3명의 선수를 더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풀타임데블즈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