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딘 헨더슨이 셰필드유나이티드로의 완전 이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일'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헨더슨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셰필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맨유의 유소년 출신으로 성장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로메로 등 기존 골키퍼와의 경쟁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

헨더슨은 올 시즌 셰필드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노렸다. 리그 전 경기 출전 기록과 더불어 셰필드의 승격 주역이 됐다. 올 시즌 종료 후 맨유로 복귀하지만 다음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때문에 헨더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수 있는 셰필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셰필드 역시 헨더슨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어하는 분위기다. 

다만 맨유는 14세부터 맨유의 유소년에서 키운 자원을 쉽게 보내지는 않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다비드 데 헤아의 이탈 가능성 역시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바이백 조항을 삽입하고 셰필드로 이적시키는 것이 맨유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셰필드는 조만간 맨유와의 구단 수뇌부 미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셰필드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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