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애런 램지(29)는 2018/2019시즌이 끝나면 아스널을 떠나 유벤투스로다. 부상을 당해 더 이상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  

 

그가 아스널에서 11년 동안 뛰면서 남긴 것들은 전부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지만, 5개 정도의 기록으로 그가 남긴 자취를 정리해 볼 수는 있다.

 

371

램지는 아스널에서 11년동안 뛰면서 총 371경기를 소화했다. 역대 최다출전기록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골과 도움을 각각 65개씩 기록했다.

 

5

램지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 5개를 들어올렸다. FA컵 우승 3회(2014, 2015, 2017)와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2015, 2016). 램지는 FA컵 결승전에서도 2골을 넣었다. 2014년 헐시티와 한 결승전에서 골을 넣었고, 2017년 첼시 상대로 2-1로 이길 때도 골을 넣었다.

 

2

그는 리그에서 2위를 한 게 최고성적이다. 2015/2016시즌에 레스터시티가 동화를 쓸 때 차지한 등수다. 램지는 11년 동안 4차례나 4위를 했다.

 

152

램지는 리그에서 152승을 거뒀다. 총 263경기를 치렀다. 승률은 58%이다. 램지 기록은 티에리 앙리가 남긴 기록과 비슷하다. 앙리는 258경기에서 157승을 거뒀었다.

 

20

램지가 골을 넣으면 얼마 후에 유명인이 죽는다는 ‘램지의 저주’는 축구팬 사이에서 유명하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램지가 넣은 골 중 20골이 ‘램지의 저주’와 연관이 있을 정도다. 스티브 잡스, 휘트니 휴스턴, 폴 워커, 알랜 릭맨, 데이비드 보위, 케이스 플린트, 루크 페리 등이 램지가 골을 넣은 후 알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램지는 “그런 멍청한 소문이 있다”라며 불쾌함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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