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현역 시절 '거미손'으로 이름을 날린 에드빈 판 데르 사르가 친정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돌아갈 수 있을까?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판 데르 사르의 기술 이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감독을 도와 팀과 선수단을 이끌고,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영입을 검토했지만 무산됐고, 최근 다양한 인물들을 검토 중이다.

판 데르 사르는 현재 어린 시절을 보낸 클럽인 아약스의 CEO로 활약 중이다. 은퇴 후 2012년 아약스의 마케팅 이사를 거쳐 2016년 CEO로 부임했다. 구단을 이끈느 총책임자 역할인 만큼 행정에도 능통하고,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굵직한 족적을 남긴 만큼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 

다만 판 데르 사르가 복귀에 대해 어떤 의사를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해 한 차례 맨유 기술 이사 영입설이 나왔을 당시 그는 "나는 아약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약스는 나의 구단이고 더 오래 머물고 싶다”라며 맨유 행정가 부임설을 전면 부정한 바 있다.

사진=판 데르 사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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