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분노의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의 외도설에 대한 강경 대처다. 

산체스는 다양한 SNS를 가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팬들과 공유한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거취가 주목을 받자 잠시 트위터를 중단했다. 조용히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맨유 이적 발표 하루를 앞두고 산체스는 침묵을 깼다. 트위터에 “사생활에 대한 가짜 뉴스가 더 선에서 나왔다”며 “가짜 뉴스를 부정하는 일도 지친다. 사생활을 제발 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산체스가 말한 가짜 뉴스는 외도설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2일 20세 여대생의 제보에 따라 산체스와 그녀가 4회에 걸쳐 만났다고 보도했다. 2017년 8월 런던의 술집에서 처음 만났고 산체스가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산체스는 당시 여자친구가 있음을 숨겼고, 산체스는 문자를 통해 "당신이 마음에 든다. 하룻밤을 위해서는 얼마를 지불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후 둘의 관계는 당분간 지속됐다.

산체스는 이적 성사 직전에 나온 ‘악재’를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트위터의 침묵을 깬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가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여성은 나름의 증거를 제시하는 상황이다. ‘더 선’은 조만간 추가 보도를 이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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