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파주] 김완주 인턴기자= ‘선수들 모두가 하나 되야 한다’. 대표팀 선수들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다.

김민우는 2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실시된 대표팀이 5일차 훈련에 나섰다. 훈련에 앞서 김민우는 “선수 개인과 팀 모두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넘어서야 한다”며 이란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 같이’, ‘하나되어’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지난 21일 첫 소집 인터뷰에서부터 계속해서 선수들 입을 통해 나오고 있다. 조직력 문제로 비난을 받았던 수비수들은 물론, 공격수들과 신태용 감독도 ‘팀’으로 하나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번 소집에 베테랑 선수들을 소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동국은 소집일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동료가 빛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훈련장에서도 이동국, 염기훈 등 고참 선수들과 차두리 코치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이번 이란-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 여느 때보다 부담감과 긴장감이 높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김민우도 “대표팀에 뽑혀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부담감이 조금 있다. 어렵고 힘들 수도 있는데 선수들이 하나되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김민우와 김진수가 소집됐다. 김민우는 김진수를“유럽과 일본에서 뛰면서 경험도 많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내가 강점이 있다“고 말하며 “3백과 4백 어떤 포메이션으로 나가든 잘 할 수 있게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김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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