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18/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골 결정력 순위가 집계됐다. 팀의 성적과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시즌 EPL에서 가장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인 선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앙토니 마르시알이다. 25.6%를 기록했다. 확률은 높지만 마르시알이 마냥 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마르시알은 총 39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10회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상위권 선수들 중에는 슈팅 횟수가 많지 않은 편이다. 물론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고군분투를 했지만 팀 전체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맨유는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르시알에 이어 골 결정력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다. 25.3%를 기록했다. 마르시알의 두 배가 넘는 87회의 슈팅을 시도해 22회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네는 리버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3위는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의 글렌 머레이다. 54회의 슈팅 중 13회를 득점으로 이었다. 확률은 24.1%다. 브라이튼은 17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다. 맨유의 마르시알과 다른 점은 머레이의 득점이 브라이튼의 성적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올 시즌 브라이튼의 총 득점은 35골이다. 3분의 1 이상이 머레이의 발끝에서 나왔다.
한편 리그 최악의 골 결정력은 풀럼의 알렉산다르 미트로피비가 기록했다. 무려 131회의 슈팅을 시도해 11득점을 기록했다. 8.5%다. 풀럼은 19위를 기록하며 강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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