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권창훈이 ‘2018/2019 프랑스 리그앙’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권창훈 소속팀 디종은 24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디종에 있는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툴루즈와 시즌 최종전 경기를 한다. 37라운드 현재 19위인 디종은 무조건 이겨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디종은 툴루즈를 잡은 뒤 18위 캉이 지롱댕드보르도에 패하길 기다려야 한다.
디종은 승리 아니면 강등이다. 승리해도 무조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2부로 가야 한다.
툴루즈와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던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디종은 툴루즈와 한 홈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지난 두 시즌 동안은 2승을 기록했다. 툴루즈는 15위로 이미 강등은 면했다. 디종보다 마지막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툴루즈는 최근 원정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쳤다.
권창훈은 지난 시즌 툴루즈와 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디종은 권창훈이 터뜨린 골에 힘입어 툴루즈를 3-1로 잡았었다.
디종과 권창훈은 지난 시즌 승리를 떠올려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은 선제골이다. 지난 시즌처럼 권창훈이 선제골을 터뜨리면 디종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디종은 홈에서 선제골을 넣은 홈경기에서 5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툴루즈는 원정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뒤에 1승 3무 9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권창훈은 최근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36라운드 스트라스부르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렸었다. 37라운드 파리생제르맹 경기에서는 침묵했으나 발끝은 날카롭다. 권창훈이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디종이 극적으로 살아날 가능성도 크다. 권창훈은 올 시즌 리그에서 2골을 넣었다.
디종이 18위가 돼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면 랑스와 트루아가 치른 승격플레이오프 승자와 만난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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